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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6 [07/10/15] 집. 8

[07/10/15] 집.

Posted 2007. 10. 16. 02:03

 지난 주 화요일이 엄마 생신이여서 주말에 집에 갔다 왔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신기했던 건데. 엄마 생신이 한글날이다. 엄마가 국어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진짜진짜 우연치고는 신기하다. 어쨌든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엄마 생신은 아빠 생신보다 빨리 외운 듯. 하긴 정말 어려서 개념 없었을 때는 까먹은 적도 있는 거 같다. 제헌절이랑 개천절을 구별 못 해서 맨날 혼났으니. 뭐. ㅋㅋㅋㅋ

 금요일 해석 시험만 아니였어도 그 날 다녀왔을텐데. 늦게 챙겨드려서 왠지 죄송했지만. 그래도 케익도 자르고 할 건 다 했음. 근데 정말 엄마도 점점 늙어간다는게 느껴지면서 괜히 내가 서글펐다. 내가 보기에 엄마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 같은데. 왜 계속 늙어가시는 건지 원.... 어쨌든. 집에서 목욕도 하고 잘 쉬었다.

 다음날은 아점으로 청주 목련공원(말은 공원이지만 사실 납골당임) 근처에 있는 묵집에 갔다. 거기서 묵정식을 먹는데. 정말 맛있어!. 둘이 만오천원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묵정식 구성은 그냥 묵, 묵 수제비, 묵 전, 묵 국수 등등 전부 묵으로만 되어 있는데 하나도 안 질린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으면 매일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는 바로 서울로 올라왔다. 무슨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갔다와서 좀 죄송했음. 하지만 이번 주는 해석 숙제, 역사와 영화 숙제, 복지국가 숙제, 미시 숙제, 미기 시험. 완전 미치도록 바쁜 주라 어쩔 수 없었다.

 난 정말 집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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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청주 플라타나스 길. 여긴 청주를 갈 때마다 지나가는 데도 정말 좋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그나저나 요즘 블로그에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이 완전 감소. 그 원인이 뭘까, 공부하면서 이해가 안 될 때마다 딴 생각에 끼어서 같이 생각해주고 있다. 아무래도 게임에 관한 글이 도배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맞겠지 -_-.... 하긴 여기에 오는 사람 중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 원... -_-... 이제는 게임 리뷰를 쓸 때 더블 포스팅을 하던지 해야지 원. 게임 리뷰 + 세상사 이야기? 하긴. 세상사 이야기도 재미가 없나. 포스팅 하는 내용이 재미있고, 공감이 가면 게임리뷰가 많이 올라온다고 해도 많이 올 거 아냐 -_- 하긴 게임에 관한 글이 늘면서 총 방문자 수는 늘어나는 이상한 현상을 분석해봤더니. 다들 검색으로 오는거더라 그런 사람들이 댓글을 남길리가 없잖아. 당장 나도 검색해서 들어간 사이트에 댓글 잘 안 남기는데 -_-... 원래 남 눈치 안 보고. 남이 뭐라하든 내 식대로 사는 걸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오게끔 노력을 해야될 듯. 우선은 내가 남 사이트에 많이 가고 많이 글을 남겨야겠구나 -_-;; 시험 기간 아니면 게임 하느라 블로그같은 건 하지도 않으니 원. -_-... 써놓고 보니. 완전 "-_-" 도배에 무슨 말을 한건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