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태연" 의 친한친구
Posted 2008. 4. 22. 02:54강인 태연의 친한친구~~!!
요즘 이동 중에 오가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라디오를 들었던 건 이소라의 음악도시랑 AFN에서 하는 Z-rock 밖에 없었는데, 그나마 그 것도 그냥 가끔 생각나면 들었던 거 같다. 근데 정말 이거 친한친구는 매일 들어도 재미있는게 안 질리네.ㅋㅋ 탱구가 최연소 DJ라는데 처음이라 조금 어색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진행을 잘 한다. 또 강인이 은근히 재미있게 밑도 끝도 없는 개그를 해서 라디오가 지루하지 않음.ㅋ 어쩌면 이소라의 그 감성깊은 목소리로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밝고 신나게 진행하는 라디오를 들으니 왠지 힘이 난달까.ㅋㅋ 뭐 사실 생각해보면 결국은 탱구가 나오니까 열심히 듣는 거지만..ㅋㅋ
문희준이 나와서 자기도 이모티콘을 쓴다면서 태연이한테 보내주자. 태연왈 -요즘 애들은 그런 거 안써요.ㅋㅋㅋ
근데 정말 탱구는 어쩜 그리 귀여운 건지.풋 특히 라디오 처음 시작할 때 "내기할래"라는 코너에서 연기하는 거 보면 자지러진다. 작가가 대본을 일부러 그렇게 쓰는 거겠지만 내용이 대부분 강인을 까는 내용. 근데 강인이랑 태연이랑 연기를 잘해서 코너 중에 제일 재미있음.ㅋ 그 거 말고도 요즘 태연이 라이브하는 코너가 생겨서 태연이 매일 한곡씩 라이브를 해주는데 역시 탱구 노래실력은 그냥 킹왕짱! 이러다보니 방송이 점점 태연의 팬방이 되어버리는 경향도 없지 않다. 저 번에는 약간 개념없는 고딩이 나와서 계속 태연짱만 외치고, 친친에서 보내주는 빵을 받았으면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되는데 음료수가 없어서 아쉽다는 등. 이런 말만 하다가 괜히 엄한 태연이만 욕먹고.. 뭐 팬방이 되는 건 괜찮지만 너무 개념없게 행동을 하는 놈들이 문제인듯;
근데 예전에는 강인이 버라이어티에 나와서 하는 거 보면서 쟤는 왜 저렇게 계속 나오는거지 별로 재미도 없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방송 듣다보니 강인도 좀 괜춘한듯. 물론 너무 개그가 막 나가는 거라 처음에는 좀 짜증이 날 수도 있는데 듣다보면 나름 중독성있음. 태연이는 아직 그런 거 받아주는 거 잘 못해서 그냥 웃고만 넘어가는데 그래도 어색하고 그렇지는 않아서 괜찮다.ㅎ 하긴 태연이도 가끔 개그를 하는데. 저번에 나와서 무슨 교과서 얘기를 하던 중 수학 익힘책이라는 말이 나왔다. 근데 태연이가 갑자기 "혹시 수학책을 난로 위에 올려놓으면 뭔 줄 아세요? .... 수학익힘책...." 아놔 그 때 너무 웃겨서.. 길거리에서 웃음 참느라 혼났음ㅋㅋ
쓰다보니 결국엔 뻘글인데. 뭐 시작부터 뻘글이었으니 뭐.ㅋㅋㅋ 결론은 친친 재미있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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