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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26 사이베리아2 클리어!! 4

사이베리아2 클리어!!

Posted 2007. 4. 26. 22:14

사이베리아2 엔딩 봤습니다.

역시 사이베리아 시리즈는 무엇보다 그래픽이 압권입니다. 그래픽 때문에 게임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스토리도 괜찮기는 하지만 너무 픽션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원숭이 섬 시리즈 같은 경우는 픽션이라고 해도. 원래 게임 스토리가 완전 픽션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잘 어울리지만, 사이베리아는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픽션이 잘 안 어울리는 거겠죠. 그래도 현실 속에서 보여지는 픽션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나도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을 심어준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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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케이트




 스토리는 1편과 이어집니다. 그래서 1편을 해보고 해보는게 더 좋겠죠? 따로 해도 상관없게 1의 스토리를 다시 요약해서 볼 수 있게는 해놨지만, 1편과 관계되는 내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꼭 1편을 해보고 할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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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한스.




 게임의 중심 스토리는 1편에 엔딩에서 사이베리아로 떠난 한스와 케이트워커가 같이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이래저래 고생도 많이 하는데. 퍼즐은 쉬운 편이라 왠만한 분이라면 쉽게쉽게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막히는 걸 원채 싫어하는 성격이라 조금이라도 막히면 공략을 보고 했습니다. 그래도 다 열댓번 정도 밖에 안 봤네요. 그 정도로 쉽습니다. 하긴 요즘 어드벤쳐의 추세는 쉬운 퍼즐, 극적인 스토리, 화려한 그래픽을 갖추는 거 같더군요. 물론 킹스퀘스트 비공식 시리즈는 어렵게 나올지도 모르죠. 킹스퀘스트는 대대로 극악!의 난이도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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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의 기억 속. 기억이라는 곳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정말 계속 강조하지만 이 게임의 꽃은 그래픽입니다. 화려한 그래픽을 빼놓으면 이 게임을 말할 수 없을 정도죠. 그 그래픽에 심취해서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새 엔딩을 볼 겁니다.(플레이 시간이 한 10시간 좀 넘는정도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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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동물은 유키. 오른쪽 아저씨는 한스. 오스카와 합체한 버젼이다.




 어드벤쳐를 좋아하시는 분. 특히 그래픽을 많이 보시는 분이라면 이 게임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재미있는 퍼즐. 극악의 난이도의 퍼즐 깨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게임은 비추입니다. 퍼즐은 솔직히 정말 쉬운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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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콜 마을에서.. 정말 그래픽 환상적이지 않은가?




 저의 집 컴퓨터가 지포스 mmx440을 쓰는데도 저 정도의 그래픽이 나옵니다.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죠. 요즘 나오는 왠만한 게임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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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게임을 한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지겨운 감도 있었는데 중반을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정말 재미있더군요. 그래서 꽤나 몰입해서 했습니다. 하루에 30분씩 하다보니 중간에 그만해야 될 때가 많아서 아쉬울 때도 많았구요. 쩝.

 어쨌든 추천 게임입니다. 어드벤쳐 좋아하시는 분들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