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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30 으흐흐 6

으흐흐

Posted 2007. 5. 30. 21:35
 가끔 생각해본다. 내가 왜 수학과에 왔지? 다른 길로 가면 더 편할지도 모르고, 더 즐겁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문제를 잡고서 한시간 두시간 졸다깨다를 반복하다가. 어떨 때는 다음 문제로 넘어가버리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어떨 때는 집에 가는 길에 생각도 해보고, 어떨 때는 자면서도 생각해보다가...


 어느 순간. 풀릴 때가 있다.


 이 때 느끼는 그 기분을 잊지 못 해. 계속 수학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방금 또 한시간 반 투자해서 한 문제 풀고 좋아하고 있다. ㅎㅎ

 시험은 인제 다음주이고 할 건 태산같은데 한 문제를 붙잡고 1시간 반 투자한다는 건 미친 짓이다.
그래도 난 재미있으니까 계속 이렇게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