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TV판 1기 감상완료!!
Posted 2007. 4. 1. 10:37 이야 공각기동대 다 봤습니다. 정말 듣던데로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더군요. 처음엔 뭐라고 해야되지 등장인물에 대한 거부감 같은게 조금 있어서 안 본건데. 한 5편까지 보니까 계속 보게 만들더군요. 정말 "웃는 남자"가 등장하면서부터 시리즈에 가속이 붙은 거 같습니다.
정말 이 애니메이션의 최강점은 세계관이 정말 확고하다 이거죠. 미래에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의 경계가 사라진 시점, "살아있다"와 "죽었다"의 분간이 생기지 않게 된거죠. 두뇌의 데이터는 전부 컴퓨터로 백업할 수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살아있는 인간은 고스트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그렇지 않은 로봇들은 A.I가 있을 뿐 고스트는 없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복잡한 설정인데 그걸 거의 완벽하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간에 나오는 타치고마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이해가 잘 안되죠. 완벽한 새로운 세계관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도 재미있을 거고 그냥 재미로만 봐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등장인물 소개.
요 아저씨는 정보전에 능숙한 아자씨 정보전에 있어서는 최강이죠. 맨날 기지에 앉아서 정보만 찾고 있습니다. 상당히 지루할 거 같은데도 꾹꾹 잘 참더군요. 한 번 실전에 투입된 적도 있는데 그럭저럭 잘 싸우더군요 ㅎㅎ
이 아저씨는 사이토 아저씨 - 옆에 안고 있는 건 그의 총! 그는 저격수입니다. 딱 생긴 것만 봐도 저격수죠 ㅎㅎ. 옆에 있는 여자는 사이보그 이래저래 총 쏠 때 도와주는 로봇입니다. 의외로 이 아저씨의 활약은 많지 않습니다. 총 쏘는게 한 4~5번 나오죠.
이 아저씨들은 뭐라고 해야되나 경찰로 치면 형사같은 느낌? 탐문다니고 잡다한 일을 합니다. 물론 머리도 좋고 싸움도 잘 하지만 존재감이 다른 인물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죠.
끝으로 대장아자씨 입니다. 이 아저씨야 말로 공안9과의 머리죠. 이 아저씨가 없으면 어떠한 작전도 못 해냈을 겁니다. 생긴 거 답게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한 아저씨죠. 심지어 소령보다도 더 냉정합니다. 하지만 전쟁 때 헤어진 자신의 형은 아직도 못 찾고 있고, 짝사랑하는 여자한테는 아직도 고백하지 않는 등(이게 다 일 때문입니다.) 마음 속으로 감정이 충실한 사람입니다.
이제부터는 오프닝!



012
정말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강추에요.(이미 봤으려나?)
마지막으로 여기서 나오는 웃는 남자 로고 프라스~
- Filed under : ani & comic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