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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6 FABLE - The Lost Chapter 2

FABLE - The Lost Chapter

Posted 2007. 8. 26. 04:14
FABLE

자유도가 높은 시스템이라는데....  왜 답답하지??

이틀만에 엔딩을 본 페이블. 잘 만들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이 자랑하는 자유도 높은 시스템. 주인공을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주인공이 선해질 수도 있고 악해질 수도 있다. 나는 무조건 선한 쪽으로 키웠다. 취향에는 별로 안 맞지만 보통 선해야 게임을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전형적인 게임룰 때문이었다. 하지만 착하게 키운다고 좋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_-. 악하게 키웠으면 훨씬 재미있고 편하게 게임을 했을 듯 싶다. 그런데 이 거 빼고는 별로 자유도가 높지 않다. 폴아웃같은 게임 및 전통적인 D&D룰을 따르는 발더스게이트와 아이스윈드데일같은 류의 게임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은 자유도이다. 그리고 움직이는 지역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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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냐 검이냐 그 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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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 "누나 못 믿니?" 주인공 : "썅 칼이나 하나 사놔. 살려도 이 건 뭐 도움도 안 되고 원."


최고! 라고 하기엔 너무 부족한 당신

전체적인 게임 소감은 "GOOD"정도이다. "EXCELLENT"를 주기에는 좀 모자란 느낌이다. 무기나 갑옷 체계도 좀 엉성한 느낌이 들고, 무언가 많이 꾸미려 했지만 그 것들이 대부분 엉성한 느낌이 든다. 결론은. 좀 실망이다. 이 얘기.

그래도 전체적인 스토리는 깔끔하고 전투 시스템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키운 마검사에 전반적으로 만족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직업은 "마검사"같이 딱히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프리~"하게 키우는 방식이라 자기 입맛에 맞게 키우면 된다. 나는 공격 및 마법 스킬에 주로 포인트를 투자했고. 마법은 전체 공격마법과 보조 공격마법에 주로 투자했다.(그래서 마검사라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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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신전(? 맞나.) 잘 보면 YMCA 다 -_-;;; 이거 개그할려고 넣어논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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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시야가 이렇게 되면 조낸 불편하다.


뭐 한 번 해봐라!.

참 미적지근한 소리지만. 그래도 해볼만 하다. 아니 시덥잖게 만든 롤플레잉보다는 백배 낫다. 그냥 바라는게 많은 내가 아쉬울 따름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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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스전을 치르러 가는 주인공의 비장한 모습. 눈동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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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 많이도 참여했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