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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5 MoFro 4
  2. 2007.12.14 5 Differences 5

MoFro

Posted 2007. 12. 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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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문으로 나가면 끝.


 MoFro는 미로찾기 게임이다. 그런데 시작이 막막하다. 내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없을 뿐더러 출구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더욱더 이상한 것은 이 게임을 다시 시작할 때마다 시작지점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을 여러 번 다시 하다보면 점점 미로의 구조를 파악하게 되고, 나중에는 결국 이 모든 미로가 한 가지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게임의 최종 목표는 5명의 사람을 구출한 뒤 출구로 나가는 것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눈치챌 수 있다.

 게임을 조금씩 진행하다보면 게임의 룰을 조금씩 알 수 있게 된다. 우선 알 수 있는 사실은 주인공은 문과 문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어딘로가 가야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문과 문 사이를 돌아다니다보면 여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아이템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공격용 아이템, 둘째는 열쇠 아이템, 셋째는 회복 아이템이다.

 공격용 아이템은 Space키를 통해 집을 수 있으며 사용하고 싶을 때 Space키를 통해 사용하면 된다. 이러한 공격용 아이템은 유도 미사일, 왼쪽 오른쪽 위로 나가는 파이어볼, 랜덤한 방향으로 세 개의 미사일이 나가는 바운시 볼 세 개가 있다. 각각의 아이템은 장단점이 있어서 적에 따라서 적절한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죽일 수 없는 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적한테 공격용 아이템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열쇠 아이템은 잠겨있는 방문을 열어주는 아이템이다. 열쇠 아이템 역시 Space키를 통해 집을 수 있으며 방 문마다 다른 열쇠아이템을 필요로 하므로 열쇠아이템을 지니고 적절한 방문 앞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그런데 여기서는 한 번에 한 가지 아이템만 지닐 수 있으므로 자신이 어떠한 아이템을 가지고 갈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회복 아이템은 에너지는 15포인트 회력시켜주는 아이템이다. 아이템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체력이 회복된다. 이 게임 내에서는 스테이지를 다 깨기 위해 체력을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회복 아이템은 제 때 제 때 잘 구해야한다.

 이 게임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그 것은 바로 조작성인데 점프를 뛰는 것과 달리는 게 굉장히 답답하다. 달리기 위해서 다른 키가 특별히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한 방향으로 오래 가고 있으면 자동으로 뛰기 시작한다. 그런데 걷다가 점프하는 것과 뛰다가 점프하는 것은 점프할 수 있는 거리가 다르다. 그러므로 어떤 곳에서는 뛰다가 점프를 해야 되는데 처음에 그걸 조작하는게 너무 어렵다. 조작만 편리하게 만들었어도 훨씬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다. 그래도 재미있으니 추천이다.

게임을 만든 회사는 KoanProduction인데 홈페이지가 연결도 안 되고 다른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해봐도 새로운 링크가 안 뜨는 것으로 보아 망한 듯. 따라서 파란 닷컴 쪽에 누가 올려놓은 걸 하는 수 밖에 없음.

원래 게임 만든 곳(링크 깨졌음) : http://www.koanproductions.com
게임하는 곳 :
http://media.paran.com/ucc/nuri_list.php?boardno=300&menuno=2233&bbs_no=03Ae9&bbs_order=03Ae9~&page=1&sw=1&search=&keyword=&bl_io=~~~~~~~~~~~&pg_io=&db_flag=&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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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깨면 나오는 메세지. 회사가 망해서 그런지 메일을 보내도 감감 무소식이다.

5 Differences

Posted 2007. 12.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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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있는 마크는.. 하프라이프에 대한 오마쥬??


 보통 틀린그림찾기 하면 오락실에 있는 게임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실사같은 사진 두 장이 좌우에 있고, 조금은 조악한 화면으로 구성되어있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린그림찾기 같은 게임은 제한시간 내에 깨야한다는 압박감이 있기 때문에 별로 안 좋아합니다. 잘못하면 100원 넣고 5분도 채 못돼서 자리를 나와야하기 때문이죠.

 이 번에 소개하려고 하는 게임은 5 Differences라는 게임입니다. 제목 그대로 5개의 틀린 그림을 찾는 게임인데 첫 느낌이 정말 확 옵니다. 우선 시간제한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게임을 시작하면서 보는 화면은 정말 깔금하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게임 외관을 심플하게 만드려고 그런건지 그림 두 장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잘 그린 일러스트를 보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에요. 하지만 제작자는  틀린 그림이 몇 개 남았는지 알려주기 위해 센스 넘치게 남은 숫자를 그림 배경에 넣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또 다른 게임 안의 케릭터들은 조금씩 움직이는데요. 이 움직임이 참 재미있고 다양합니다. 사람들이 길거리를 지나가는 모습부터 화가가 그림을 그렸더니 그 그림 안의 눈동자가 살아움직이거나, 마치 폴터 가이스트 현상을 연상시키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때마다 큰 그림이 변하지는 않지만 틀린 부분 부분은 조금씩 바뀌어서 나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단점이라면 '우주에서 티끌찾기'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그림도 있다는 겁니다. 배경이 되는 별 중 하나가 다른데 눈으로 봐서는 그 많은 별 중에 거의 구분이 안되요. 또 이 게임은 목숨 제한 같은 게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마구 찍어보는 방식으로 스테이지를 깰 수도 있어요. 물론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는데 큰 방해는 안 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이 게임은 제작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작자가 만든 다른 게임이 바로 예전에 Isdead님이 리뷰하셨던 'Red'네요. 이 분 깔끔하게 게임 만드는데 어느 정도 소질이 있으신듯.ㅎㅎㅎ 어쨌든 추천할만한 플래쉬 게임입니다.

게임 하는 곳 : http://www.ivorybo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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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림이 '깔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