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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days a XXX Series !!

Posted 2007. 8. 9. 11:09


요즘 들어 한 최고의 프리웨어 어드벤쳐 게임.
정말 이게 아마추어가 만든 게임 맞아? 하고 반문하게 된다.
스토리부터 연출력까지 모든게 최고. 최고의 3D 그래픽이 난무하는 요즘. 이렇게 거칠은 디테일의 2D 그래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게임의 내용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므로 게임을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http://www.fullyramblomatic.com/5days/



5 Days a Stranger - 2003년작.

이 시리즈의 원조격인 게임. 모든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어느날 한 저택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 저택의 귀중품을 훔치기 위해 몰래 잠입한 Trilby(이하 트릴비) .. 여기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저택에 들어온 트릴비는 곧 이 저택에 자신 말고도 다른 사람이 있으며 이 저택에 갇혀 나가지 못 하는 것을 발견한다. 도대체 왜 저택은 이들은 가두고 있으며 어떠한 초자연적인 힘이 이들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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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과 차이점이 보이는가? 가운데 초상화가 변하였다!!


시작하자마자 이 게임은 주인공을 저택에 가두어둔다. 그리고 이 밀폐된 공간에서 한 명 한 명 죽어나간다. 아무리 생각해도 범인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 도대체 누가 이들을 죽였단 말인가!!!??? 이 미스테리를 하나하나 풀면서 밝혀지는 비밀.. 정말 이 게임을 한 번에 엔딩까지 보게 된 원동력은 몰입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스토리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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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의 원흉은 이 사진에...




7 Days a Skeptic - 2004년작

그로부터 400년후. 우주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

이 번 작품에서는 전작에서 400년 후 우주선에 이상한 화물이 들어오면서부터 시작한다. 이 이상한 화물을 열면서부터 발생하는 살인사건. 전작을 플레이 해 본 유저라면 대충 짐작이 가겠지만. 이 번에는 좀 더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등장한다. 죽었던 사람이 다시 걸어다니면서 살인을 하거나 어떤 사람은 미쳐서 시체로 미친짓(?)을 하거나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을 보면서 소름이 끼친 건 나 하나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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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선장이 살아서 돌아다닌다!!?? 심지어 살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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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보면서 정말 할 말을 잃었다. 2D 그래픽이지만 정말 소름끼친다.

이 모든 사건이 우주선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특히나 충격적이다. 정말 완벽히 밀폐되어 어딘가 도망갈 곳이라고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우주선.. 이 안 같혀서 살인사건을 경험한다는 건 정말 상상만 해도 끔직한 일이다.



Trilby's Note - 2006년작

이야기는 다시 과거로...

이 번 작품의 제목은 조금 다른 모양이다. 그리고 연출방법도 조금 달라졌으며 (주인공이 현실과 이상세계를 오간다.) 무엇보다 인터페이스가 오로지 키보드를 쓰는 것으로 확 바뀌었다. 물론 처음에는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조금 적응하면 할만하다. 단 커맨드 입력도 영어로 해야하기 때문에 영타자가 느린사람은 조금 짜증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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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어느 호텔에서 시작된다. 다행이 이 번 작품에서는 갇혀있는 건 아니다.


이 번 작품의 시간은 5 Days 와 7 Days 사이 이지만 사실 5 Days 전 아주 먼 옛날에 있었던 이 사건의 정말 원초적인 발단을 이야기해주는 것이 이 작품의 진정한 내용이다. 왜 그 idol 에 영혼이 담겼는지.. 왜 하필이면 그 idol이 선택되었는지... 아마 거의 모든 의문을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영어실력이 달리는 관계로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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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 현실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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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 이상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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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건은 이렇게 흑백으로 표현된다.



이 번 작품은 모든 의문을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꼭 해봐야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전 작품만한 공포감이 들지 않아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다. 아무래도 전작품들이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데에 어느 정도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흥미를 쉽게 유발했던 반면 이 번 작품은 완전히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더욱 그렇게 느낀 것 같다.(그래서 제목도 다른 형태로 지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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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순한 그래픽이지만 이런 장면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6 Days a Sacrifice - 2007년작

모든 이야기의 결말은 여기에..

이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 게임. 사실 시간은 Trilby's note 와 7 Days 사이 이지만 이 게임을 하고 나면 사실상 모든 이야기가 끝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끝날 때 The End 라고 자막이 뜬다.ㅎㅎ) 이 번 편의 주인공은 Optimology라는 이상한 회사를 조사하러 나온 사람이다. 그가 이 회사의 건물에 들어갔다가 이 회사 직원(인지 신도인지..)에게 밀려 엘리베이터 아래로 떨어지고 건물 지하에 갇혀 6일동안 겪게 되는 일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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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게임은 원 시리즈의 제목에 맞게 다시 밀폐된 공간에서의 살인 사건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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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작품에서는 1편에서 나왔던 장소도 나온다. 그 이유는... 이 건물의 위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 번 시리즈의 제목이 원래 시리즈의 제목과 같은 모양인 것은 아마도 이 번 작품이 Trilby's Note 처럼 번외편의 느낌이 아니라 본편이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과 날짜가 하루하루 넘어간다는 것. 이 모든 코드가 예전 작품과 동일하다. 특히 시공간이 왜곡돼 1편에서 나왔던 장소로 돌아가는 것.(미래의 부엌은 과거의 부엌으로 미래의 창고는 과거의 창고로 돌아간다.)과 트릴비가 여러명(?? 이유는 게임에...) 나오는 것 등의 요소는 이 게임의 가장 흥미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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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장면은??!!


모든 사건이 마무리 지어지고.. 엔딩을 보면 아쉽기도 하고 .. 모든 내용을 알게 돼서 시원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나면 왠지 다음 편이 나올 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후속작은 과연 나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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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끝인가? 아니면 이 놈이 또 나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