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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1 Tron 2.0. 간략리뷰.

Tron 2.0. 간략리뷰.

Posted 2007. 10. 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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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히로인 머큐리. 게임의 배경은 컴퓨터 안이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된다.



요즘 해버린 Tron 2.0 생각보다 너무 짧아서 금방 엔딩을 봤다.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로 짧음. 총 플레이시간이 10시간에서 15시간 정도밖에 안 되는듯. 엄청 오래 걸려서 깨다가 중간고사 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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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모든 케릭터는 유저 아니면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오래된 프로그램은 이렇게 할아버지로 표현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정말 Good! 이다. 느낌 좋고. 색다르고. 분위기 멋지고. 스토리도 매력적임. 하지만 전투 난이도는 상당히 힘든 거에 비해서 전반적인 퍼즐 등의 재미는 단순해서 흥미가 좀 떨어지는 편이다. 또, 스토리가 끝으로 가서 너무 허무하게 끝난다는 것도 반감요소. 확실히 하프라이프2 같은 게임이 왜 잘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액션 게임도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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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에서 아버지와 같이 있는 주인공.



가장 흥미있는 부분은 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곳이 컴퓨터 안이라는 설정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상당히 디지털된 느낌이고 뭔가 단순하면서도 기계적인 느낌이다. 또 무기 시스템도 상당히 독특해서 자신이 원하는 무기를 컴퓨터에 장착해야 쓸 수 있고 방어 프로그램이나 유틸리티를 장착하면 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상당히 잘 만든 느낌이다. 하지만 이 무기라는게 전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그다지 많이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너무나 큰 압박으로 존재해서 거의 대부분 게임의 기본 무기인 디스크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는 점이 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