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03] 개강

Posted 2007. 9.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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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내가 수업하던 교실 옆에서 강당을 새로 짓고 있었다. 근데 내가 수업 도중 심심하면 나가서 그 걸 보곤 해서 선생님이 많이 애먹으셨다고 한다. 이 만화를 보니 내가 예전에 저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저 나이에 과연 지뢰를 밟았다고 생각하는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까?

오늘 개강을 했다. 오랜만에 학교에 가니 수업에 잘 집중도 안 되고 오로지 내 관심은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만 집중되어 있었다. 이제는 아무리 힘들어도 수업이 끝날 때까지는 제 자리에 앉아있어야 되는 나이가 되어버린 나. 가끔은 수업 도중 맘대로 돌아다녀도 선생님이 크게 꾸중하시지 않는 때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