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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7] 개강!!

Posted 2008. 9. 17. 20:58
개강!! 한지 벌써 2주가 넘어가고 있건만 이제서야 모든 수업을 한 번 씩 다들었다. 물론 봉사활동 수업이 오늘 오리엔티에이션을 한 관계로 그렇게 된 것이긴 하지만..

1. 부전공악기 - 바이올린.

음.. 아무리 생각해도 졸업하기 전에 SNUPO 연주회에 다시 서고 싶기도 하고, 내 귀에도 내 바이올린 소리가 불안정해서 뭔가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듣게 됐는데. 정말 선생님을 잘 만났다. 지금 아기가 6살이라고 하시니까 한 30대 중후반 정도 되신 거 같은데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신다. 예전에 날 가르쳐주던 영민이누나도 좋았지만 확실히 전문성에서는 지금 선생님이 좀 더 괜춘하시다. 막 소리를 어떻게 내야되는지 흉내도 잘 내주시고, 자세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잘 설명을 해주시는데.. 역시 몸이 따라가야지 원ㅠ 정말 바이올린 같은 건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피나는 연습! 하긴 뭐가 안 그렇겠냐만은. 참. 여담이지만 음대 과사 기악담당 누님 정말 어여쁘시다. 므흣 *ㅡㅡ*


2. 봉사활동

내가 뭐 투철한 봉사정신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어렸을 적부터 이기심이 너무 많았던지라. 이런저런 이유로 신청하게 된 봉사활동. 사실 복학하고 계속 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막상 신청하려고 하면 시간도 많이 뺏길 거 같고, 봉사활동 하는 곳이 마땅치 않아서 계속 뒤로 미뤘는데 이제 졸업도 얼마 안 남았고, 집근처에 봉사활동 기관도 있고 하길래 신청했다. 오늘 오티만 다녀오고 아직 정식으로 나가지는 않아서 뭐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모레부터 나가보면 좀 더 알게 되겠지. 담당 선생님은 좋은 신 분 같더라. 열심히 해야지!


3. 위상수학2

이번 학기에 나를 이끌어주실 쌍혁 선생님 중 한 분. 김혁 선생님의 강좌. 듣기 전에는 멍커스 교재로 할 줄 알았고. 생각보다 쉬울 거 같다고 송본좌가 말씀해주셔서 믿고 따라갔건만. 역시 송본좌님께 쉬운 거는 우리에게 캐어려운 거ㅠㅠ. 정말 처음에 가서는 내가 뭘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만 하다 왔다. 그래도 좀 듣다 보니까 위상다운 느낌이랄까, 위상1은 솔직히 도대체 이 걸 하는 것과 위상은 무슨 상관이 있는걸까 싶었는데 지금 하는건 좀 위상답다. 근데 4차원 가면 정말 뭔솔 -_- 뭐가 상상되야 말이지... 김혁 선생님이 쵸큼 짱이시니 혁선생님만 믿고 가야지.


4. 복소해석

한종규 선생님 완전 귀여우심.ㅋㅋ 특히 복소에 관한 수학사 말씀해주시는 거 은근 재미있다. 아직은 복소1에서 들은 내용이랑 거의 똑같아서 대충 들을 만 했는데 이제 n(ㅂ,0)함수 나오면서부터 또 뭔솔인지. 공부해야지 별 수 있나. 원생 태찬이랑 창~만 믿는다.ㅋ


5. 미기2

미기2 3차시험만 잘봤어도... ㅈㅈ -_- .. 진짜 쪼끔만 더 잘 보면 되는건데..ㅠㅠ 아우 뭐 이렇게 된 거 미기 좀 더 제대로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자. 홍선생님은 역시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시니까. 숙제 잘 따라가고. 해야지. 미기1 부분이 좀 달라서 걱정이긴 하다.


6. 복소2

다른 쌍혁 선생님. 근데 완전 극과극. 뭐. 이건 나중에 내주는 시험지만 죽어라 보면 되니까. 잘 되겄지 뭐 ㅋㅋ


7. 현대2

현대1을 작년에 들어서 텀이 좀 길기는 한데 다시 보니까 할만하다. 확실히 프랠리 책과 이인석 선생님 책의 갭은 너무 크다. 이번에 현대2 듣고 방학 때 이인석 선생님 책을 봐야할 듯. 아우 난 왜이렇게 대수만 보면 머리가 안 돌아가지? 예전에는 정수론을 제일 좋아했는데. 하면 할수록 정수쪽은 내 길이 아닌거 같다. 해석 위상 쪽은 그럭저럭 할 만 한데. 대수는 왜 그런건지... 뭐 방법 있나. 못하면 더 열심히 해야지.


8. 선대2

-_- 패스~



확실히 이 번 학기에 좀 빡시기는 한데. 복소해석이랑 복소2는 겹칠는 거 같고, 현대2야 내가 작년에 배운 현대1이 좀 많아서 그럭저럭 할만하고. 미기2도 어쨌든 쭉 한 번 훑었고. 선대2는 걍 하면 되고. 잘 하면 되겄지.ㅎㅎ 이번에 1학점짜리 두 개 더 들어서 좀 빡시긴 해도. 과외 하나 안 하니까 그럭저럭 밸런스는 맞는듯. 다음달에 다시 하자고 하면 좀 걱정이긴 한데. 뭐 그건 그 때 다시 생각하고. 자 이번 학기도 열심히 합시다! 

[07/09/03] 개강

Posted 2007. 9.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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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내가 수업하던 교실 옆에서 강당을 새로 짓고 있었다. 근데 내가 수업 도중 심심하면 나가서 그 걸 보곤 해서 선생님이 많이 애먹으셨다고 한다. 이 만화를 보니 내가 예전에 저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저 나이에 과연 지뢰를 밟았다고 생각하는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까?

오늘 개강을 했다. 오랜만에 학교에 가니 수업에 잘 집중도 안 되고 오로지 내 관심은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만 집중되어 있었다. 이제는 아무리 힘들어도 수업이 끝날 때까지는 제 자리에 앉아있어야 되는 나이가 되어버린 나. 가끔은 수업 도중 맘대로 돌아다녀도 선생님이 크게 꾸중하시지 않는 때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