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jeo

Posted 2008. 9. 17. 21:3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간단한 게임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내가 뭘 해야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처음에 화면을 만나면 그냥 어안이 벙벙합니다. 딱히 뭘 해야되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할 수 있는게 너무 없습니다. 다만 게임을 하다보면 왼쪽에 있는 하얀 바가 위아래로 움직이는게 신경이 쓰입니다. 그리고 좀 더 이 것 저 것 만지다보면 뭔가 섬에 이로운 행동을 할 경우 바가 위로 올라가고 해로운 행동을 할 경우 바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가 내려가는 행동만 계속 할 경우 나중에 게임이 끝날 때쯤 섬은 황폐해져있을 것이고, 바가 올라가는 행동을 계속 할 경우 꽤 아름다운 모습으로 꾸며져있는 섬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 플레이 시간이 터무니없이 짧기 때문에 뭐 별 거 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게임이 금방 끝나버립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 게임의 특징이라면 흑백의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화면 구성이 아기자기하고 이쁘다는 것인데요. 마지막에 밤이 되면서 달 빛이 구름 사이로 비친다거나 새싹이 자라나는 모습들은 오히려 엉성한 3D 그래픽이나 화려한 색조의 그래픽 보다도 더 아름답습니다.

아주아주 짧은 게임이니 어드벤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잠깐 짬을 내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게임 다운로드 : http://oueo.ateamworks.com/mujeo/en/mujeo.php


debrysis

Posted 2008. 9. 17. 21:27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거 Pig-min에서 소개된 적 있는 Beltality를 만든 곳에서 만든 게임입니다. 탱크를 움직이면서 나타나는 적(마치 곰팡이처럼 보이지만)들을 없애면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것이 목표입니다. 단순하게 적을 계속 피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먹고 무기를 바꿔가면서 싸우기만 하면 됩니다.

무기는 초반에 샷건,미니건,플라즈마건,화염방사기가 있으며 시간이 좀 지나면 그 외에도 플라즈마 샷건, 이그나이터(화염방사기 업그레이드버전), 로켓런쳐, 버서커로켓(6방향으로 로켓런처가 나가는것), 스나이퍼 라이플 등이 나오고 시간이 갈수록 또다른 더욱 강한 무기들이 나옵니다. 따라서 멀티플레이도 아닌 혼자서 하는 게임인데다가 단조로운 플레이때문에 쉽게 질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게임을 하게 됩니다. 이 번에는 좀 더 살아서 다른 무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 때문이죠.

조작은 FPS와 동일하게 오른손의 마우스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WASD 키나 방향키로 탱크를 움직이면 됩니다. 탱크에 가속도가 있기 때문에 조작하면서 다소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만 사실적이라는 측면을 살리려고 그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코너로 갈 경우에는 미리미리 속력을 줄여놓아야 갑자기 튀어나오는 적에 부딪히지 않을 겁니다.

딱히 오래하기는 그렇고 잠깐잠깐 5~6분 시간 때우기 용으로 좋은 것 같네요.

게임 다운로드 : http://oueo.ateamworks.com/debrysis/en/debrysis.php


« PREV : 1 : ···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 : 131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