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sometime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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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5 [07/10/05] 랄랄라~~ 2
  2. 2007.10.01 [07/09/30] 아 미치겠네. 4
  3. 2007.09.23 [07/09/23] 요즘. 2
  4. 2007.09.18 [07/09/18]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거. 5
  5. 2007.09.08 [07/09/08] 게임
  6. 2007.09.04 [07/09/04] 무관심. 2
  7. 2007.09.03 [07/09/03] 개강

[07/10/05] 랄랄라~~

Posted 2007. 10. 5. 02:16

요즘 이상하게 기분이 많이 업 되는듯.

이게 도대체 몇 달만에 돌아온 기분인지...

사실 생각해보면 방학 시작하면서부터 알 수 없는 기운에 휩싸이면서 이상하게 뭘 해도 그다지 즐겁지 않았는데.. 요즘 이상하게 뭘 해도 열심히 하고 싶고. 집중도 잘 되고 그렇다.

요 몇 달간 이상하게 사람과 소통하는게 참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다시 1학기초때처럼 누굴 만나도 웃고 즐겁게 대할 수 있을 거 같다. 해석도 2학기 시작하고 선대가 나와서 그런지 정말 죽을 거 같이 어려웠는데 요즘은 다시 이해도 잘 되는거 같고~ㅎㅎ 하프라이프 포탈과 팀포트리스2는 또다시 게임에 대한 흥분도를 증폭시켜주고~ 전부 좋아좋아~♬

흠 이유를 알 수 있을 거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고..

역시 게임을 줄여야 되는건가??ㅋ 아니면 역시 대수에 대한 압박이 없어지면서인가?ㅎㅎ

뭐 이유야 어찌됐든 이런 상태 매우 좋아좋아~~ㅎㅎ

[07/09/30] 아 미치겠네.

Posted 2007. 10. 1. 01:20

ㅇㅇ요즘 이상하게 공부가 안 된다.

처음에는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게임을 많이 해서 공부를 안 하는게 아니라 공부가 안 되서 게임을 많이 하게 되는 거 같다. 아놔. 머리에 이상하게 내용도 안 들어가고. 해석 왤케 이해 안 되냐. 현대랑 미기는 건들지도 않고 있는데;;... 이거 진짜 슬슬 걱정이 된다. 벌써 10월인데. 공부한 건 거의 없고. 이제부터 미친듯이 해봐야지 하고 공부하러 가도 머리에 들어오는 건 없고 이해는 안되니 계속 자고. 아 정말 또다시 머리가 굳어가는 느낌... 머리속에 어떻게 윤활유같은 거 뿌릴 수 없나? 이해좀 잘되게... 정말 생각해보면 막히는 거 없이 이해만 잘되도 공부 효율이 훨씬 좋아지는 거 같던데...

[07/09/23] 요즘.

Posted 2007. 9. 23. 02:15
1. 영웅전설6 TC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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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ruon.com



영웅전설6 TC가 21일 오후 세시쯔음 오픈했습니다!
아 미치도록 하고싶다. ㅠ.ㅠ... 그래도 참아야지;; 영전6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면서 모든 의문점을 해결해주는 작품이기에 영전6 Fc,Sc 를 플레이 해본 사람은 무조건 해봐야된다는... ;; 그래도. 적어도 중간고사까지는 참을까 생각중... 아직 SC세이브 파일과도 호환 안 되고... 전체사용가 버전이라 미니게임도 짤렸다고 하니..(포커랑 블랙잭 있다고 전체사용가판이 안 된다고 하는 영등위는 도대체 뭐냐 -_-)참아야 돼. 참아야 돼. 자기 암시중.


2. %서가 만든 블루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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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앞에 있는 입구는 소형유닛만 통과할 수 있다. 상대방이 초반 멀티 를 할 경우 견제를 통해 주도권을 잡아야할 듯.


응서가 만든 맵이 공식경기에 나왔다. 오!. 현재 MSL에서 쓰고 있으며 프로리그에도 나오고 28일 개막하는 스타리그에도 나온다는데 ㅎㅎ. 어제 블루스톰에서 있던 경기 중에 추천이나 조회수가 높은 경기 2개를 봤는데. 아직은 크게 전략적인 부분이 부각되지 않는 듯. 내가 본 경기는 "최연성(T) vs 김택용(P)" "마재윤(Z) vs 신상호(P)"였는데. 두 경기다 재미있었다. 전자의 경기는 아무래도 맵이 초창기인 걸 이용해서 김택용이 건물 숨겨짓기를 했는데 연생이가 이를 일찍 발견하면서 적절한 방어와 공격으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이긴 경기였다. 그렇다고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하기 힘들어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맵의 좁은 입구를 잘 이용하지 못 한게 좀 아쉬웠다. 후자의 경기는 처음 신상호가 앞마당을 빠르게 먹는 것에 대응해 마재윤은 9드론 오버로드 찍고 스포닝+가스 를 했는데. 신상호가 이를 잘 막아내면서 신상호의 페이스로 흘러갔지만 마재윤은 그 특유의 운영실력을 발휘. 장기전으로 경기를 끌고 가면서 동서전쟁으로 치닫았다. 결국 저그의 특성을 200%살린 마재윤이 승리.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경기였음. 마재윤이 맵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듯. 초반 저글링같은 경우 소형이기 때문에 적 본진에 빨리 갈수 있다는 이점을 잘 활용했다. 하지만 컨트롤이 2% 아쉬웠다. 잘 하면 초반에 끝낼 수도 있었을텐데. 어쨌든 맵은 성공적이다.ㅎㅎ 이런 거 만드는 응서가 대단대단 ㅎㅎ 몬티홀처럼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


3. 에우레카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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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레카(左)와 랜튼(右)



요즘 보고 있는 애니. 나름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 sylund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초반 몰입도가 있던 거에 비해 중반으로 오자 좀 루즈해졌다. 그래도 볼만하다. 공각기동대처럼 와아~ 할 정도는 아님. 겉으로 보면 로봇물같지만 그 것보다는 주인공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애니다. 주인공 랜튼이 에우레카라는 소녀와 만나면서 점점 커가는 과정을 잘 그렸다. 특히 랜튼이 에우레카와 같이 있는 장면을 보면 왜 이렇게 재미있는 건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고 ㅎㅎ 이제 20화가량 봤는데 50화나 되는 분량을 언제까지 다 볼지는 미지수. 참 1기 오프닝 음악(flow - days)은 정말 좋다. 추천!
나란 인간은.

뭔가 꾸준히 한다는게

영 안 맞는듯.

한 번 잡은 건 그냥 끝을 볼 때까지 미친듯이 해주고.

돌아서면 기억도 제대로 못 하는게 성격에 맞는 듯 싶다.

공부도 예전에는 나름 체계적으로 하려고 하는 시늉이라도 낸 거 같은데.

요즘은 시험 2주 전 기~~~~인 벼락치기. 정도.ㅎㅎ

2주동안 공부에만 집중하다가 시험 끝나면 또 루즈해져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러다가 애니메이션 같은 거에 꽂히기라도 하면 밤새가면서 다 보고.

이 건 도대체. 뭔지.

집중해서 하니까 금방금방 해치운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래서는 못 하는게 너무 많다.

체계적으로 오랜 시간을 잡고 해야되는 기타나. 영어공부. 이런 건 전혀 안 되잖아!!!!!

흐음.. 계획표를 짜고 그걸 실행하는 걸 좋아하기는 하지만

맘에 안 들면 전혀 안 하는 이 성격.

고칠 때도 됐건만...

[07/09/08] 게임

Posted 2007. 9. 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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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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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2

출처 : 한겨레 비빔툰.

내가 어렸을 때를 추억해보면 게임에 관한 기억이 너무나 많다. 내가 처음 게임을 한 건 초등학교 1학년 때 쯔음 부모님이 재믹스를 사주시면서부터다.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컴퓨터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중학교 때만 해도 집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게임에 관한 나와 엄마의 신경전은 치열했다. 난 하루에 5분이라도 더 게임을 하려 했고, 엄마는 이러한 나를 컨트롤해서 공부를 하게 만드려 하셨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쌓였던 게임에 대한 갈증이 아직까지도 남아 이렇게 게임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금처럼 자유롭게 하는 게임보다 예전에 하루 1시간씩 꾸준히 했던 게임이 기억에 더 잘 남는 건 왜 그런걸까. 역시 금지된 것을 할 때 느끼는 쾌감이 그 무엇보다도 강렬하기 때문일까?

요즘 게임을 정말 '미친듯이'하고 있다. 제대로 중간고사 기간이 오기 전에 끝을 봐야되는데 영웅전설 FC 플레이 시간은 정말 '미치도록' 길다. 이러다가 정말 내가 '미치는게' 아닐까...

[07/09/04] 무관심.

Posted 2007. 9. 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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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렸을 때부터 남에게 무관심했다. 항상 내가 관심 있는 거에만 신경쓰고 내 관심 밖의 영역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아마 내가 중학교 때인 거 같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아무 것도 해드리지 않고 지나간 적이 있다. 그래서 엄마는 그런 날 호되게 혼내셨다. 처음에는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 했지만 점점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무심한 놈인지, 그런 나를 보면서 엄마는 이미 아들에게 사랑 받는 것을 일찍이 포기 하셨는지도 모른다.

나는 이런 나를 너무나 잘 알기에 남을 탓할 자격이 없다. 하지만 남이 그렇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상처를 입는 건 아마도 항상 받는 사랑만 해왔기 때문이다. 남에게 포기하고 남에게 배푸는 사랑을 한 적이 거의 없는 거 같다. 부모와 자식을 제외하고는 관계가 일방적일 수 없다고 한다. 만약 양 쪽의 균형이 깨지면 그 관계는 오래 갈 수 없는 것이다. 그래. 난 남을 탓할 자격이 없다. 적어도 나에겐...

[07/09/03] 개강

Posted 2007. 9.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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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내가 수업하던 교실 옆에서 강당을 새로 짓고 있었다. 근데 내가 수업 도중 심심하면 나가서 그 걸 보곤 해서 선생님이 많이 애먹으셨다고 한다. 이 만화를 보니 내가 예전에 저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저 나이에 과연 지뢰를 밟았다고 생각하는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까?

오늘 개강을 했다. 오랜만에 학교에 가니 수업에 잘 집중도 안 되고 오로지 내 관심은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만 집중되어 있었다. 이제는 아무리 힘들어도 수업이 끝날 때까지는 제 자리에 앉아있어야 되는 나이가 되어버린 나. 가끔은 수업 도중 맘대로 돌아다녀도 선생님이 크게 꾸중하시지 않는 때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