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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POSTS

  1. 2008.09.17 [08/09/17] 개강!! 8
  2. 2008.09.15 Show the world 8
  3. 2008.09.15 [08/09/15] 추석은 끝나고..
  4. 2008.09.11 구하여라 찾아라 두드려라
  5. 2008.09.10 .
  6. 2008.09.10 나를 잊었나요? 4
  7. 2008.09.08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2
  8. 2008.09.06 Keroro. gunso. 4
  9. 2008.09.05 자!
  10. 2008.09.05 Master of Puppets 4
  11. 2008.09.05 See what I wanna See 2
  12. 2008.09.05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
  13. 2008.09.05 RA3(Command & Conquer Red alert 3) 2
  14. 2008.09.04 HOMM5(Heroes Of Might and Magic 5)
  15. 2008.09.01 어떻게 하면. 4

[08/09/17] 개강!!

Posted 2008. 9. 17. 20:58
개강!! 한지 벌써 2주가 넘어가고 있건만 이제서야 모든 수업을 한 번 씩 다들었다. 물론 봉사활동 수업이 오늘 오리엔티에이션을 한 관계로 그렇게 된 것이긴 하지만..

1. 부전공악기 - 바이올린.

음.. 아무리 생각해도 졸업하기 전에 SNUPO 연주회에 다시 서고 싶기도 하고, 내 귀에도 내 바이올린 소리가 불안정해서 뭔가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듣게 됐는데. 정말 선생님을 잘 만났다. 지금 아기가 6살이라고 하시니까 한 30대 중후반 정도 되신 거 같은데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신다. 예전에 날 가르쳐주던 영민이누나도 좋았지만 확실히 전문성에서는 지금 선생님이 좀 더 괜춘하시다. 막 소리를 어떻게 내야되는지 흉내도 잘 내주시고, 자세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잘 설명을 해주시는데.. 역시 몸이 따라가야지 원ㅠ 정말 바이올린 같은 건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피나는 연습! 하긴 뭐가 안 그렇겠냐만은. 참. 여담이지만 음대 과사 기악담당 누님 정말 어여쁘시다. 므흣 *ㅡㅡ*


2. 봉사활동

내가 뭐 투철한 봉사정신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어렸을 적부터 이기심이 너무 많았던지라. 이런저런 이유로 신청하게 된 봉사활동. 사실 복학하고 계속 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막상 신청하려고 하면 시간도 많이 뺏길 거 같고, 봉사활동 하는 곳이 마땅치 않아서 계속 뒤로 미뤘는데 이제 졸업도 얼마 안 남았고, 집근처에 봉사활동 기관도 있고 하길래 신청했다. 오늘 오티만 다녀오고 아직 정식으로 나가지는 않아서 뭐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모레부터 나가보면 좀 더 알게 되겠지. 담당 선생님은 좋은 신 분 같더라. 열심히 해야지!


3. 위상수학2

이번 학기에 나를 이끌어주실 쌍혁 선생님 중 한 분. 김혁 선생님의 강좌. 듣기 전에는 멍커스 교재로 할 줄 알았고. 생각보다 쉬울 거 같다고 송본좌가 말씀해주셔서 믿고 따라갔건만. 역시 송본좌님께 쉬운 거는 우리에게 캐어려운 거ㅠㅠ. 정말 처음에 가서는 내가 뭘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만 하다 왔다. 그래도 좀 듣다 보니까 위상다운 느낌이랄까, 위상1은 솔직히 도대체 이 걸 하는 것과 위상은 무슨 상관이 있는걸까 싶었는데 지금 하는건 좀 위상답다. 근데 4차원 가면 정말 뭔솔 -_- 뭐가 상상되야 말이지... 김혁 선생님이 쵸큼 짱이시니 혁선생님만 믿고 가야지.


4. 복소해석

한종규 선생님 완전 귀여우심.ㅋㅋ 특히 복소에 관한 수학사 말씀해주시는 거 은근 재미있다. 아직은 복소1에서 들은 내용이랑 거의 똑같아서 대충 들을 만 했는데 이제 n(ㅂ,0)함수 나오면서부터 또 뭔솔인지. 공부해야지 별 수 있나. 원생 태찬이랑 창~만 믿는다.ㅋ


5. 미기2

미기2 3차시험만 잘봤어도... ㅈㅈ -_- .. 진짜 쪼끔만 더 잘 보면 되는건데..ㅠㅠ 아우 뭐 이렇게 된 거 미기 좀 더 제대로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자. 홍선생님은 역시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시니까. 숙제 잘 따라가고. 해야지. 미기1 부분이 좀 달라서 걱정이긴 하다.


6. 복소2

다른 쌍혁 선생님. 근데 완전 극과극. 뭐. 이건 나중에 내주는 시험지만 죽어라 보면 되니까. 잘 되겄지 뭐 ㅋㅋ


7. 현대2

현대1을 작년에 들어서 텀이 좀 길기는 한데 다시 보니까 할만하다. 확실히 프랠리 책과 이인석 선생님 책의 갭은 너무 크다. 이번에 현대2 듣고 방학 때 이인석 선생님 책을 봐야할 듯. 아우 난 왜이렇게 대수만 보면 머리가 안 돌아가지? 예전에는 정수론을 제일 좋아했는데. 하면 할수록 정수쪽은 내 길이 아닌거 같다. 해석 위상 쪽은 그럭저럭 할 만 한데. 대수는 왜 그런건지... 뭐 방법 있나. 못하면 더 열심히 해야지.


8. 선대2

-_- 패스~



확실히 이 번 학기에 좀 빡시기는 한데. 복소해석이랑 복소2는 겹칠는 거 같고, 현대2야 내가 작년에 배운 현대1이 좀 많아서 그럭저럭 할만하고. 미기2도 어쨌든 쭉 한 번 훑었고. 선대2는 걍 하면 되고. 잘 하면 되겄지.ㅎㅎ 이번에 1학점짜리 두 개 더 들어서 좀 빡시긴 해도. 과외 하나 안 하니까 그럭저럭 밸런스는 맞는듯. 다음달에 다시 하자고 하면 좀 걱정이긴 한데. 뭐 그건 그 때 다시 생각하고. 자 이번 학기도 열심히 합시다! 

Show the world

Posted 2008. 9. 15. 23:22

예전에 처음 샤이니가 나왔을 때는 그냥 춤이 좀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그려러니 하면서 지나쳤는데. 이번에 새로나온 곡은 처음 봤을 때부터 눈에 확 들어왔다. 솔직히 얘네가 노리는 연령대가 같은 나이 또래이거나 조금 더 나이 많은 누나층이여서 그런지 가사는 좀 유치하지만, 노래 자체는 꽤 괜찮다 싶었는데. 역시나. 외국곡이 원곡이다. 요즘 덴마크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Martin이 부른 Show the world를 멜로디는 토시하나 바꾸지 않은 채 가사만 붙여서 내놓은 거다. 특히 이 거 끝날 때쯤 추는 동작도 보통 한국 아이돌들이 추는 힘만 잔뜩 준 춤하고는 좀 다르다 싶었더니 역시나 미국 유명가 Rino Nakasone가 짜준거. SM이 이 번에 샤이니한테 돈을 쏟아 붓고 있는 듯. 안무랑 곡이랑 돈이 만만치 않게 들었을 텐데.. 헐.. 그래도 노래는 좋다. 계속 입 안에 맴도네. 근데 예전에 태국 같은 데서 우리나라 곡 가져다가 가사만 바꿔서 부르는거 보면 왠지 모르게 어색하고 웃겼는데. 덴마크 애들도 샤이니가 부르는 거 보면 픽 하고 웃으려나?

[08/09/15] 추석은 끝나고..

Posted 2008. 9. 15. 23:20
가뜩이나 짧던 추석은 끝나버리고.
아우. 진짜 이 번 추석은 왜이렇게 짧은건지.ㅠ

뭐 항상 그렇듯이 이 번 추석도 차례 올리고 친척 어른들이랑 사촌 보고. 그렇게 지나갔다.

천안은 여전히 더웠으며, 제사상에 올리는 탕국은 맛있었다.

그렇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갔다가. 집에 왔다.



집에 와서 오랜만에 창신초등학교에 가보았다.

나름 4~6학년을 보낸 내 홈그라운드인데. 강당이 새로 지어진 걸 빼면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심지어 6학년 1반~5반 위치까지도 그대로였다. 아쉽게도 내가 다녔던 11반은 없더라.

반이 많이 줄었나. 그 근처에 아파트 들어서고 그래서 더 많아졌을 거 같은데.


뒤에 들른 사창시장은 어느새 지붕을 새로 해서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많이 벗은 것 같았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 엄마따라 사창시장에 곧잘 오곤 했었는데..

학교도 들어가기 전 아주 어렸을 적에 한번은 집에서 혼자 곤히 자다가 깼는데 엄마가 없어서 팬티바람으로

사창시장까지 엄마 찾으러 간 기억도 있다.

그 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덧 시장 모습은 많이 변해있었다.

그래도 시장 입구에 있는 방앗간은 그대로여서 왠지 모르게 드는 반가움.


사창동 성당도 그대로였다.

옆에 아파트 공사가 지어지고 있어서 공사장을 둘러싸고 있는 높은 철제 벽들 때문에 주변이 삭막해 보이긴

했지만 성당에 들어설 때 느껴지는 안도감은 여전했다. 정말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객지생활을 하면서 내가 6여년동안 생활했던 공간은 서서히 기억에서 사라졌는데.

막상 그 장소로 돌아가니 모든게 어제 있었던 일인 마냥 떠올랐다.


사람은 과거를 좋게 회상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던가.

어쩌면 나도 그런지 모르겠다. 객관적인 사실만 놓고 보면 어쩌면 다소 우울해 보일지도 모르는 내 어린시절.

하지만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억들은 이상하게 마냥 좋았고. 그리웠다.


그냥 그 장소가 항상 그대로였으면 좋겠다.

더이상 변하지 않고 내 기억 속 모습 그대로 항상 유지됐으면 좋겠다.

내가 가끔 찾아가서 다시금 내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 꺼낼 수 있게끔 말이다.

구하여라 찾아라 두드려라

Posted 2008. 9. 11. 00:23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 마태복음 7:7

.

Posted 2008. 9. 10. 22:24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나를 잊었나요?

Posted 2008. 9. 10. 22:13


이 번 언니네이발관 5집은 어떠려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Posted 2008. 9. 8. 23:08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 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있다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Keroro. gunso.

Posted 2008. 9. 6. 00:29

근 한 달간 케로로중사 OP,ED 음악만 듣고 지냈다.

케로로중사가 원래 나이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애니라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타마마 이또햇한테 빠져버려서 타마마보는 재미로 꽤 본 거 같다.

그러다보니 오프닝 음악 엔딩 음악을 계속 듣게 되는데.

나중에 너무 좋아서 오프닝 엔딩을 전부 구해 한달간 IPOD에 넣어놓고 근 한달간 계속 무한반복으로 들었다.

우리나라 애니의 음악은 솔직히 딱 아이들이 듣기 좋게 만들어놨지만

일본같은 경우는 신인 유망 뮤지션이나 유명 뮤지션들이 음악을 만들기 때문에 완성도 면에서 절대

부족하지 않다. 하긴 우리나라도 유명 뮤지션들이 애니음악을 만들기는 하지만 문제는 아이들 음악으로

만든다는 데에 있다. 가사나 멜로디나 그냥 동요수준. 그에 반해 일본같은 경우는 라르캉의 그 유명한

드라이버스 하이 같은 경우 GTO 오프닝으로도 쓰였고 건담 오프닝으로 유명해진 뮤지션들도 있을 정도로

애니 음악에 힘을 실어주는 거 같다.

케로로중사 OP,ED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유명한 뮤지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애니 음악이 아닌

ROCK의 장르로 놓고 생각해 봤을 때도 꽤 잘 만들어졌다.

일본같은 경우는 ROCK이 주류 음악으로 떠올라서 그런지 OP의 상당수가 ROCK이던데...

우리나라는 뭐 ROCK이라고 해봤자....

생각하고 싶지도 않구나. 그나마 이번에 나온 이발관 아조씨들이 기대작인데...

아무리 잘 팔린다고 해봤자.. 인디지 뭐 -_-..

우리나라에는 언제쯤 ROCK이 수면위로 부상할까? 아니 이런 날이 오기는 할까.


요즘 빅뱅의 하루하루가 티비에서 자주 나오다보니 나도 모르게 입에 붙어서

"돌아보지 말고~ 떠나가라"를 계속 중얼거리는데 문뜩 든 생각.

빅뱅은 원래 "힙합"그룹 아니야? 근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댄스음악인데...

하긴 거짓말도 댄스음악인거 같은데...

심심해서 핫트랙에서 검색해봤더니 과거 몇 몇 앨범은 랩/힙합으로 분류되어있지만

이번 하루하루 앨범은 댄스로 분류되어있다.. 뭥미;

뭐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완성있고 좋은 음악을 잘 소화해서 부르느냐가

더 중요한거니까 이런 거는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할만 하지만 왠지 좀 찜찜한걸.

지웅이한테 빅뱅 노래 장르가 뭐냐고 물으니까 지웅이 왈 "Korean Pop".

그래 이게 정답인 거 같다. 코리안 팝. 정말 댄스,발라드,알앤비,롹,힙합 중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코리안팝

우리나라가 원래 뭐든지 가져와서 섞어버리는 비빔밥문화의 국가라서 그런가 음악도 그냥 장르를 한데

섞어버려서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드는 거 같다.

하긴 내가 음악에 대해 엄청나게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뭐라고 더 말할 처지도 못 되지만

어느 순간 우리나라 음악은 그냥 듣기 좋은 음악일 뿐 특색이 없다는 걸 깨닫고 가요를 안 듣게 된거 같다.

물론 가끔은 이렇게 듣기 좋은 음악이 그리워져서 찾기도 하지만 계속 들으면 금방 질려 버리고 만다.

ㅋㅋ 하긴 내가 우리나라 음악을 비판할 처지는 아니구나. 내가 한 짓을 생각해야지ㅋ

그냥 케로로중사 OST 얘기하려다가 여기까지 와버렸네. 잡담 끝.


세단어 요약 : 제발 타마마를 주인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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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Posted 2008. 9. 5. 01:51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해둡시다!


Master of Puppets

Posted 2008. 9. 5. 01:43
 

이 걸 보면 서태지 심포니도 좀 땡기는걸?

See what I wanna See

Posted 2008. 9. 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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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뮤지컬.
제목에서 풍기는 포스가 남달라 굉장히 기대를 하고 봤는데 뮤지컬이 너무 난해해서 오히려 조금 아쉬웠다. 이 뮤지컬은 단편 3개로 구성되어있는데 사실상 2개로 구성되어있다고 봐도 된다. 주제가 무엇인지는 극명한데 그걸 어렵게 풀려고 해서 그런지 중간에는 막 졸리기 까지 했다. 물론 배우들 연기나 노래는 수준급 특히 무대가 정말 특이한데 무대는 관객석에 둘러쌓여 있어서 가끔은 배우의 뒤통수만 보면서 배우의 표정을 읽어내야한다. 색다른 경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어떨 때는 답답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배우 앞으로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지만 무대의 분위기나 연출력, 의상 같은 것은 정말 독특했다. 일본을 배경으로 해서 흐르는 음악, 각각의 장면의 분위기 연출을 위해 동원된 무대 위의 큰 스크린 뮤지컬이 시작되기 전에 점점 위로 올라가는 하얀 천과 무대를 가로지르는 빨간 천. 아마 어느 뮤지컬에서도 그다지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다만 공연 가장 마지막 날 가장 마지막 시간에 보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관객들이 재관람하러 온 것 같았고 관람객의 95%가 여자여서 조금은 낯부끄럽기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끝날때 쯤 유심히 보니 남자는 나 포함해서 한 열 댓명도 안 되는 거 같았다. 나머지 분들은 전부 여성분. 뭐 그래도 남자만 있는 데서 보는 것보다야 훨씬 나았음 ㅋㅋ

흠 어려운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비추고, 특이한 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약간 추천. 싸다면 한 번 보는 게 괜찮을 거라고 말하고 싶은데 가격이 약한 편은 아니여서(작은 무대에서 하는 거 치고) 막 추천 이러기도 난감하고... 에이 그냥 뮤지컬 좋아하는 사람은 보면 될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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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벌써 두어달 된 거 같은데 아직도 그 때 본 느낌이 생생하다. 원래 이 영화 평이 좋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코언 형제의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도 본 적이 있어서 한 번 봐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다가 뒤늦게 봤는데 정말 영화를 보는 두 시간동안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영화만 봤다.

영화를 보고 나면 도대체 왜 제목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특히 토미 리 존스가 하는 얘기는 뜬구름 잡는 소리라서 영화 자체가 너무 어렵다 하는 소리가 나오는데 설사 영화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한다고 해도 그냥 스토리 따라가는 것만해도 숨막히게 재미있다. 특히 안톤 쉬거의 연기는 정말 악당이란 어떠한 존재인지 극명히 보여주는데 그가 나타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게 한 두번이 아니다. 특히 그가 사람을 죽이는 타이밍과 방법은 완전히 예측불허이기 때문에 어쩜 그렇게 태연한 얼굴로 살인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안톤 쉬거가 예전에 "씨 인사이드"라는 영화에 나온 적이 있는데, 영화를 보면서 두 인물이 동일인물이라는 건 상상조차 못 했다. 마치 지킬 앤 하이드 처럼 "씨인사이드"에서는 순박해 보이던 그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에서는 사람을 죽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타날 거라는게 상상이 될리가 있나. 여튼 그의 연기는 정말 속된 말로 "쩐다 쩔어". 나중에 그가 인터뷰하는 장면을 찾아보면서 평소에는 차분하고 착해보이는 그의 모습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 특히 텍사스 복판에 있는 상점에서 주인을 상대로 생명을 담보해 동전 내기를 강제로 하게 만드는 5분여간의 장면은 잊을 수가 없다. 정말 죽음의 공포란 무엇인가, 단순히 적의 권총이 주인공의 머리를 겨누고 있는 장면이나 곧 터질 폭탄 앞에서 올바른 선을 잘라야하는 장면은 무서운 게 아니다. 우리는 사실 그 장면의 결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눈 앞에 있는 사람이 곧 죽을 것인가 살 것인가를 전혀 판단할 수 없는 장면에서 그 열쇠를 악당이 쥐고 있는 장면이야말로 정말 두려움 그 자체였다.

영화는 화려해야하고 요란하며 스펙터클해야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한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흔하디 흔한 영화를 보는게 이제 질려버렸다면 그리고 뭔가 새로운 영화를 찾는다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최선의 선택이 될 거다.

RA3(Command & Conquer Red alert 3)

Posted 2008. 9. 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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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C&C를 뒤늦게 샀더니 베타를 등록하라는 찌라시 한 장이 있어서 등록해두었더니 최근에 메일이 와서 한 번 깔아보고 하게됐습니다. 우선 첫 소감은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로 아직은 연합군밖에 안 해봐서 나머지 종족의 특성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과거 RA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게임입니다. 게임 내 종족은 연합군, 소련군, 일본군(게임 내에서는 욱일제국) 세 개이고 세 개 모두 나름 특성이 있기는 한데 유니트 간의 상성 같은 것이 파악이 잘 안 된 초반에는 게임에 재미를 느끼기 힘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게 정식버전이 아닌 베타버전인지라 싱글미션이 없는 관계로 각 유닛의 특징을 배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오로지 독학으로만 배우거나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 다른 게이머의 전략을 보면서 배워야하지만 베타가 나온지 얼마 안 된 관계로 자료도 별로 없어서 사실상 상대방 플레이를 보면서 조금씩 맞춰가면서 플레이해야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국내 사이트 중에 C&C 팬사이트에서 전략을 몇 개 보고 따라서 플레이했더니 승률이 조금씩 높아졌고 그 때부터 큰 재미를 느끼면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C&C시리즈를 거의 다 해보았고,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전략시뮬레이션에 익숙한지라 나중에는 새로운 빌드를 짜는 것도 어느 정도 가능해 지더군요.

모든 게임은 첫느낌이 중요한데 첫느낌이 그렇게 감탄할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의 이질적인 세 종족의 완벽한 밸런스에 심취해있다보니 서로 엇비슷해보이는 유닛들로 구성되어있는 커맨드 앤 컨커가 성에 차지 않는 것이겠죠. 그렇다고 해서 세 종족의 유닛이 전부 비슷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겉모양과 무기만 바뀌었을 뿐 비슷한 기능을 하는 유닛들이 잔재해있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울 따름이죠. 따라서 스타크래프트의 완벽한 멀티플레이에 적응한 한국 유저에게 이 게임은 큰 어필을 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C&C 시리즈는 멀티플레이가 아닌 싱글 모드가 재미있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지금 제 컴퓨터의 사양이 절대 부족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듀얼코어 6600 지포스 8600 램 2기가) 그래픽을 풀옵션은 커녕 High옵션도 힘들고 Medium옵션으로 돌려야 게임이 끊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것도 전투를 하다보면 중간중간 끊기는 현상이 발생해서 도대체 사양이 얼마나 높아야 안 끊기고 게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RA3는 지금까지 나온 레드얼렛 시리즈와 상당히 유사한 면이 많아서 기존 유저들이 적응하는데는 별로 어려움이 없겠지만 반대로 말하면 식상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C&C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발전한 모습의 게임을 보여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보병이 헤엄쳐서 바다를 건넌다거나 물 위에 건물을 질 수있는 것은 꽤 신선했습니다. 따라서 과거와는 달리 수송선 없이도 보병이 상대방 기지로 가는게 좀 더 수월해 졌습니다. 하지만 보병의 방어력이 예전 시리즈에서의 보병보다 훨씬 약해진 느낌이어서 건물에 넣어놓고 방어용으로 쓰거나 지대공을 위해서 로켓보병을 뽑는 것 외에는 전차유닛보다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러쉬거리가 가까운 맵에서는 보병이 떼거지로 모이는 것은 꽤 무섭더군요.

아무래도 이 번 RA3에서 좋은 쪽이던 나쁜 쪽이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욱일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게임 외 적인 얘기는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욱일군의 역사적 문제점같은 것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대신 욱일군의 유닛이 정말 특이하다는 것은 강조하고 싶네요. 특히 소비에트나 연합군과는 달리 욱일군의 경우 비행장이 없고 비행유닛도 전부 그냥 군수공장에서 생산됩니다. 그런데 비행유닛이 전부 변신이 가능해서 지상에서는 전투로봇으로 공중에서는 헬리곱터나 비행기로 변신이 됩니다. 따라서 게릴라공격을 하기에 상당히 좋습니다. 러쉬 거리가 긴 맵에서는 치고 빠지는 전략을 잘 활용하면 상대방에게 꽤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또 킹오니와 같은 대형로봇유닛이 존재하는 등 건담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 일본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한 듯 싶습니다. 일본의 과거 2차세계대전 당시의 가미가제부대, 일본의 오타쿠적인 느낌, 건담 등으로 알려진 일본의 이미지를 적절히 짬뽕시켜서 욱일제국이라는 새로운 종족을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C&C 매니아라면 일본군을 플레이해보기 위해서라도 RA3는 충분히 플레이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참신한 시스템을 넣지 않는 이상 RA3는 그저 C&C의 맥을 이어가는 게임이 될 뿐 일반 게이머에게까지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게임이 되기에는 힘들어보입니다. 그렇다고 C&C 매니아 사이에서 잘 만든 게임이라고 회자되기도 힘들 듯 싶습니다. RA3를 플레이해본 대부분의 플레이어들도 아직까지는 (그 당시의)RA1을 뛰어넘는 게임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같이 뼈속까지 C&C 골수팬인 사람들은 그렇든 말든 게임을 사고 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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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M5(Heroes Of Might and Magic 5)

Posted 2008. 9. 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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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시리즈는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미션 하나하나 깨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영웅을 키우는 작업은 완전 노가다이다. 나중에 전투는 다 그게 그거라서 지겹기 짝이없고, 후반에는 유닛만 양껏 모으면 거의 필승이다. 하지만 히어로즈 시리즈의 중독성은 다른 게임 그 이상이다. 나중에는 재미를 뛰어넘어 게임에 홀리게 되는 현상까지 생기는 히어로즈 시리즈, 히어로즈5가 나온지 꽤 오래 됐지만 이제서야 엔딩을 보았다.

히어로즈 시리즈를 제일 처음 알게 된 건 중학교 때이다. 중학교 때 한 잡지에서 부록으로 히어로즈2를 주었다. 게임의 대략적인 화면만 보고 그다지 흥미를 못 느낀 나는 그냥 시디를 아무 곳이나 쑤셔박아 놓았고 그 뒤 히어로즈 시리즈 외에도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소식을 접하긴 했지만 마이트 앤 매직6를 한 번 깔아보고 그 날 바로 삭제하게 된다. 히어로즈 시리즈도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처럼 시작하기 어려울 거라고 지레 짐작 해버리고 대학교 때까지 히어로즈는 건드려보지도 않았다. 그러던 중 한참 게임에 미쳐있던 대학교 1학년 때 히어로즈3를 해보게 된다. 시작은 그저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까 한 번 해보자 하는 심산이었다. 그리고 거의 한달간 히어로즈3를 놓지 못했다. 보통 한 미션 깨는데 적게는 2~3시간 많게는 5~6시간 걸리는게 히어로즈 시리즈의 특성이다. 특히 공략 없이 게임을 진행하게 될 경우 아마도 세이브 로드를 수없이 많이 반복해야 할지도 모른다. 또 미션의 수는 얼마나 많은가 보통 한 진영의 미션이 5정도 되니 총 30여개의 미션이 있다. 따라서 100~120시간은 투자해야 엔딩을 볼 수 있다. 히어로즈5도 마찬가지다.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100시간은 플레이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이 번에는 쉬는 동안에만 잠시 하다가 공부할 때는 지워놓는 걸 반복해서 3~4번 가량 나눠서 플레이한 덕분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히어로즈3,4를 할 때는 정말 폐인마냥 했던 게임이다.

히어로즈5의 가장 큰 재미는 6개의 진영이 존재하고 각 진영의 특색이 정말 뚜렷하다는 것. 유닛이 전반적으로 강하고 영웅들은 유닛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고, 부활마법으로 유닛을 왠만해서는 죽게 두지 않는 해븐. 전반적으로 유닛의 체력은 좀 약하지만 특수 능력으로 인해 어느정도 보조를 받고 게이팅 능력으로 보통 병력의 1.3배 정도로 싸울 수 있는 인페르노. 유닛 개개인은 최약체이지만 소생기술로 끝없이 부활하며 떼거지로 쏟아져 나오는 네크로. 유닛은 무난하고 별 특색없는 듯 하지만 행운 능력으로 심심하면 2배의 데미지를 입히는 실반. 유닛들의 수는 적고 죽어도 살리기 힘들어 유닛관리가 힘들지만 유닛들의 능력치는 거의 다 최강이며, 특히 영웅의 파괴마법으로 적 몇부대 쯤은 메티오나 내파로 우습게 날려버리는 던전. 오로지 마법을 위해서만 존재한다, 유일하게 모든 마법을 최고로 익히고 쓸수 있는 영웅이 존재하며 대부분의 유닛들이 마법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카데미. 이 6개의 종족 특성을 한 번 맛보게 되면 정말 헤어나오기 힘든게 히어로즈5이다.

물론 종족이 6개이다보니 싱글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지만 멀티플레이를 하게 될 경우 어느 정도 밸런스가 안 맞을 때도 있다. 난 멀티는 건드리지 말자는 주의여서 멀티를 해본 적이 없는 관계로 정확한 사항은 모르겠지만 네크로같은 경우 소생기술로 초반에 어마어마한 병력을 확보할 수 있어 금지 종족이 되곤 한단다. 그리고 아카데미 유닛들이 전반적으로 약한 심이여서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잘 맞는 편이다. 물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랑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스타크래프트 같은 경우 세 종족의 밸런스 맞추기도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고 삼국지 같은 경우에는 아예 멀티가 없다는 걸 감안했을 때 히어로즈는 정말 감탄밖에 안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아카데미 미션이 워낙 재미있고, 순서가 제일 마지막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카데미 유닛들이나 영웅이 제일 매력적이다. 특히 던전의 워락이 파괴적인 마법사로 약간 소서러의 느낌이 난다고 하면 아카데미의 영웅은 정말 말 그대로 위자드이다. 파괴력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마법을 구사하며 적시적소에 알맞은 마법을 쓸 경우 활용도는 배가 되는 최고의 영웅인 것 같다. 물론 유닛들이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던전의 유닛들과 위자드가 만난다면 최고의 조합일 것 같지만 그렇다면 밸런스가 맞지 않을테니...

히어로즈 시리즈는 꼭 확장팩이 나오는데 비록 다른 회사에서 만들었지만 히어로즈5도 예외가 아니다. 벌써(라고 하기에는 히어로즈5가 나온지 꽤 오래 됐지만)확장팩이 2개나 나왔고 두번째로 나온 확장팩은 히어로즈5의 구조를 완전히 바꿀만큼의 변화가 있어서 정말 정말 해보고 싶지만 그냥 인터넷으로 메뉴얼만 읽어보고 패스. 이 걸 건드리면 답이 없다. 하긴 히어로즈 확장팩을 해보고 싶은게 새로운 유닛과 마법 진영이 추가돼서 그런 것도 있지만 히어로즈5 스토리가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 스토리가 궁금해서 해보고 싶은 것도 좀 크다. 히어로즈3와 히어로즈4 같은 경우는 솔직히 게임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딱히 스토리가 중요한 것 같지도 않았는데 히어로즈5는 스토리가 꽤 괜찮은 편이여서, 스토리가 궁금해서 게임을 후딱후딱하게 되는 효과가 좀 있다. 특히 인페르노 진영 캠페인을 하다보면 뭔가 뒤에 이어질 것 같이 해놓고 끝나버려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마지막 미션을 깰 때 쯤에 그러한 궁금증은 해결된다. 나름 큰 반전이었지만 우연히 다른 곳에 알아버린지라 큰 전율은 없었다. 모르고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ㅠ

정말 히어로즈 시리즈로 말을 하면 밤을 지새도 모자랄 것 같다. 그만큼 공이 많이 들어간 게임이다.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을 접해보고 싶은 사람이나 삼국지 같은 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해봐야하는 게임이 아닐까? 하긴 난 삼국지 시리즈에는 그닥 끌리자 않은 걸 보니 판타지적 세계관을 좋아하는 게 더 추가되어야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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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Posted 2008. 9. 1. 23:47
글을 잘 쓸 수 있는 걸까?

그닥 잘 쓰지는 않았지만. 어느 순간 더이상 늘지않고 정체되어버린 내 문장력.

문장강화라도 읽어봐야되나. 아님 어디 배울 수 있는 데가 있나.

정말 자유자재로 붓을 휘두르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내는 사람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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